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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노인환자 죽음에 대한 간호사 경험 도출
노인병원 맞춤형 임종간호 필요
[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11-03 오전 10:28:28

노인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노인환자가 좋은 죽음을 맞도록 도울 수 있게 노인병원 특성에 맞는 임종간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는 이미정 평택대 간호학과 외래교수의 연구논문 `노인병원 환자 죽음에 대한 간호사 경험'에서 밝혀졌다. 한국간호과학회가 발간하는 학회지 JKAN 2015년 8월호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노인병원에서 근무하며 환자 죽음을 경험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진행했다.

연구결과 노인병원 환자 죽음에 대한 간호사들의 경험이 7개 주제로 도출됐다.

○… (죽음장소에 놓여있음) 간호사들은 노인병원에서 일하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환자 죽음을 경험했다. 환자의 죽음을 맞을 준비가 안 된 간호사는 임종간호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 (힘겹게 반복되는 죽음이별) 환자의 죽음을 보며 간호사들은 이전에 경험했던 가족의 죽음이 떠올라 힘들어했다. 죽음이별이 반복되면서 간호사들은 알게 모르게 몸과 마음이 멍드는 체험을 하고 있었다.

○… (죽음이별 후 밀려오는 감정파도) 노인환자 임종에 대한 죄책감과 우울함, 갑작스러운 환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했다. 간호사들은 오랜 기간 함께 생활해 정이 든 환자의 임종을 겪으며 우울함을 호소했다.

○… (예정된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없는 곳에서의 갈등) 간호사들은 노인환자의 좋은 죽음을 원했다. 자기 죽음 결정권 없이 임종하는 노인환자들을 보며 윤리적 갈등을 겪었다.

○… (짓눌린 아픔에 무뎌져 감) 죽음이별로 인한 아픔을 겪는 간호사들은 지지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아픔에 짓눌려 이직을 고려하거나, 감정을 감추고 무뎌진 마음으로 일하고 있었다.

○… (살아있는 죽음과 동행하는 삶) 반복되는 죽음이별을 경험하면서 간호사 자신과 가족의 죽음을 생각하게 됐고, 죽음의 형태를 미리 결정하게 됐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하는 결정의 근원이 됐다.

○… (잘 이별하고 잘 살기 위해 예(禮)를 다함) 간호사들은 환자와 보호자의 힘겨움을 이해하고 환자의 대변자로, 보호자의 옹호자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임종환자를 편안하게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을 다해 간호하고 있었다.

이미정 교수는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인 변화와 노인병원 간호사 경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노인병원 임종간호가 개발돼야 한다”며 “간호사의 정서적·심리적 상태를 지지해주는 제도적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아주대 대학원 간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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