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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역사뿌리찾기 특별전' 개최
한국 간호, 역사 속에서 세상으로 나오다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8-14 오후 04:22:40


◇간호역사뿌리찾기 통해 발굴한 사료 60여점 공개
◇국민들에게 간호역사와 가치 알리는 뜻 깊은 자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8월 31일까지 전시회 열려

“한국 간호, 역사 속에서 세상으로 나오다.”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역사뿌리찾기에 주력한 결과 발굴한 귀중한 간호역사 사료 중 60여점이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가 주최한 `간호역사뿌리찾기 특별전' 개막식이 8월 8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후원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심의한 후 가치 있는 전시회로 결정함으로써 이뤄졌다.

◇특별전 개막식

간호역사뿌리찾기 특별전 개막식에는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최영희 전 국회의원,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김 구 대한약사회장, 임국환 대한보건협회장, 서란희 대한조산협회장,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정배 대한안경사협회장, 김조자 전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독립운동을 한 노순경 간호사의 딸 박현자 씨, 한신광 간호사의 아들 천동환 씨가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간호사업자문위원, 원로회원, 나이팅게일기장 수상자,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회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내빈들이 특별전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한 후 기념식이 진행됐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간호사는 우리나라 자랑스런 역사의 한부분이자 여성사이기도 하다”면서 “간호사는 전문직업교육을 받은 신여성으로 여성교육의 선두주자였고,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을 주도했으며, 국가와 민족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아낌없이 헌신해왔다”고 밝혔다.

성명숙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2009년부터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을 시작해 독립운동 간호사를 발굴하고, 박자혜 간호사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도록 이끌어냈으며, 대한간호(속간 1호) 원본을 복원하는 등 한국 간호역사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특히 근대간호 뿌리를 찾기 위한 사료를 수집한 결과 `한국간호역사자료집I' 및 `한국근대간호역사 화보집', `간호사의 항일구국운동'을 발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탁월한 역사의식으로 이 같은 결과물을 이끌어낸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장과 간호역사뿌리찾기특별위원회 여러분, 사료 수집에 힘써준 옥성득 교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간호역사를 되돌아보는 특별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우리나라 여성 전문직업인으로 첫 발을 내디딘 간호사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것은 깊은 감동을 주는 일”이라며 축하했다. 이어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들과 잘 협력하면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 대독)은 축사를 통해 “국민건강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전국의 간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특별전은 간호사들이 한국 역사 속에서 환자 치유를 넘어 사회를 치유하고 돌봄을 수행한 많은 활동을 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미래 100년 간호사들이 인류의 삶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간호사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국민건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간호 100년' 동영상이 상영됐다. 우리나라 여성전문직의 길을 열었으며, 간호전문직 조직을 구성했고, 항일구국운동의 중심에 섰으며, 민족과 애환을 함께 해온 간호사들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소개됐다.

◇간호역사뿌리찾기 활동보고

그동안 진행된 간호역사뿌리찾기 활동보고는 이자형 대한간호협회 간호역사뿌리찾기특별위원장(이화여대 간호학부 교수)이 했다.

간호협회는 간호역사관 건립을 목표로 2009년부터 간호와 관련된 모든 사료, 박물, 기록, 사진 등을 발굴하고 수집해왔다. 실무작업은 간호협회 건강정책연구소 간호역사뿌리찾기팀에서 진행했다.

그 결과 △박자혜 간호사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2009년) △`대한간호(속간 1호)' 원본 복원(2010년) 등 한국 간호역사의 새 이정표를 세우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의 근대간호 뿌리를 찾기 위한 사료 수집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한국근대간호의 도입과 간호인 단체에 관한 연구' 보고서(2009년)도 작성했다. 이어 미국에서 근대간호 관련 사료를 찾아보기로 하고 옥성득 미국 UCLA 한국기독교 부교수(아시아언어문화학과 임동순임미자 석좌)에게 의뢰했다. 그 결과물로 지난해 `한국간호역사자료집I(1886∼1911)' 및 올해 `한국근대간호역사 화보집(1885∼1945)'이 발간돼 세상에 나오게 됐다.

항일구국운동에 헌신한 독립투사 간호사들의 애국정신과 삶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간호사의 항일구국운동' 책자도 올해 발간했다.

활동보고에 이어 한국 사학계의 거목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숙명여대 명예교수)이 간호역사뿌리찾기 특별전의 의의에 대해 특강을 했다. 이만열 명예교수는 “근대 간호사들의 간호교육과 항일운동은 한국 여성을 새롭게 각성시키고 사회화시켰으며 한국 사회의 지도자로 만드는 통로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특별전은 지금까지 간호협회가 발굴한 귀한 자료들을 널리 보여주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으로 여러 사람들의 역사의식과 뿌리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아직까지 찾지 못한 자료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며, 근대 한국 간호사 및 간호선교사들의 유족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항일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간호사들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간호협회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호역사 3개 세션 구성 전시

기념식에 이어 축하리셉션이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특별전을 관람했다.

간호역사뿌리찾기 특별전은 `한국 간호, 역사 속에서 세상으로 나오다' 주제 아래 △한국 간호, 역사의 문을 열다 △간호사의 항일구국운동 △간호인 단체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한국인 간호사 이그레이스와 김마르다, 간호부규칙, 간호교육자 쉴즈가 사용한 강의록, 의용단 취지서, 독립운동 간호사 수형카드, 세브란스병원간호원회, 조선간호부회 창립총회 등 60여점의 사진과 기록물이 전시됐다.

한국 간호계가 기존에 수집한 사료, 대한간호협회가 발간한 `한국근대간호역사 화보집' 및 `한국간호역사자료집I'을 집필한 옥성득 미국 UCLA 부교수가 미국의 각 대학 및 연구소에서 찾은 진귀한 한국 간호 관련 사진, 선교사 Samuel A. Moffett의 아들인 Samuel Hugh Moffett 박사가 제공해준 한국 의료 관련 사진이 전시됐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박물관에서 근대문화유산 의료유물로 지정된 `조선간호부회보 제3호'(1926)를, 이화여대 간호학부에서 `The Korea Methodist'(1905) 및 간호교과서 `Textbook of Nursing'(1891)을 전시할 수 있도록 제공해줬다.

특별전을 관람한 간호사들은 “이 땅에 간호를 뿌리내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해온 간호사들의 열정적인 삶과 꿈이 생생하게 느껴져 가슴이 벅차오른다”면서 “귀한 역사자료를 발굴해낸 대한간호협회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일반 국민들에게 간호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전시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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