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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코로나19 의료진에 감사편지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2-24 오후 04:18:25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의 가족이 보내온 응원과 감사의 편지가 감동을 주고 있다.
입원 중인 A씨(71세)의 상태가 안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는 남편을 응원하는 편지를, 딸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12월 23일 보내왔다.
A씨의 아내는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봄이 되면 꽃놀이 가자, 바둑도 두고, 맛있는 것 사먹자. 딸이랑 옷가지고 갈게. 힘내 사랑해”라고 쓴 편지를 보내왔다.
A씨의 딸은 “간호사님, 아버지 침상에 어머니 편지와 사진을 놓아주셔요. 아버지를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힘든 상황에 환자분들 돌봐주셔서 그저 고마운 마음뿐입니다”라고 전했다.
감사편지를 전달받은 간호사는 “가슴 찡한 사연과 따뜻한 사랑의 편지에 감동 받았다”며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모든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