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1-31 오전 11:17:56

김대중 대통령은 29일 장관(급) 9명과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6명을 교체하는 등 임기말 국정을 이끌어갈 내각과 청와대 진용 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개각에서 김 대통령은 신임 교육 부총리에 이상주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태복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을, 노동부 장관에 방용석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프로필 참조> 이한동 국무총리와 진 념 경제부총리, 신 건 국정원장은 유임됐다.

이번 개각은 △국정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총리와 경제팀을 유임시키고 △전문성을 고려하고 지역을 안배했으며 △새 내각에 50대 신진인사를 대거 기용하는 한편 △선거중립을 위해 정당출신 현역의원들을 당에 복귀시키는 것을 인선원칙으로 삼았다고 이상주 비서실장이 밝혔다.

<프로필>

◇이상주 교육부총리 △경북 상주(65세) △서울대 사범대 △미 피츠버그대 교육행정학 박사 △서울대 사범대 부교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강원대, 울산대, 한림대 총장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화통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포용력이 있다는 평 △부인 구홍희씨와 1남2녀

◇이태복 복지부 장관 △충남 보령(51세) △국민대 법대 △흥사단 아카데미 지도위원 △도서출판 '광민사' 대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편집실장 △노동일보 발행인 겸 회장 △청와대 복지노동수
석 △노동운동가 출신 △부인 심복자씨

◇방용석 노동부 장관 △충북 진천(57세) △광혜원고 △한국모방·원풍모방노조 지부장 △한국노동자복지협의회 위원장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 공동대표 △국민회의 총재특보 △15대 국회의원(전국구) △민주당 원내부총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70, 80년대 민주노조 운동을 이끌었던 산증인 △부인 명인숙씨와의 사이에 2남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