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은 ‘제30회 보훈의료학회’를 개최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보훈의료학회’는 전국 6개 보훈병원이 모여 보훈의료 관련 학문과 제도를 연구, 발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수준의 향상과 국가유공자 및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19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학회는 ‘디지털 헬스케어&스마트병원에 대한 보훈병원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과정(오성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보험자병원정책실장) △인공지능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사업(최하연 중앙보훈병원 임상의료정보팀 팀장) 등이 이어졌다.
특강과 토의 시간도 마련됐다.
LG AI 연구원 랩장인 이문태 일리노이대 교수가 ‘생성형 AI의 파격’을 주제로, 최근 기술 패러다임의 진화를 불러온 AI와 챗GPT의 트렌드 및 방향성을 설명하고 토의했다. 정은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기금교수가 ‘공공보건의료에서 보훈병원의 역할(감염병 관리 측면에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밖에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의 ‘환자 전원: 문제점들과 주의사항들’과 ‘보훈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보훈의료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진료, 간호, 약제, 보건, 관리 등 5개 분과별 논문과 포스터가 발표, 전시됐다.
유근영 병원장은 “이번 학회에 참석한 분들이 귀중한 경험과 깨달음을 얻어 가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의견을 의료 현장에 접목해, 보훈병원이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는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