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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장고도에 의료봉사 … ‘찾아가는 의료지원’
충남 유인도서 원격관리모형 개발사업 일환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10-30 오전 10:46:53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서산의료원 김영완 의료원장, 고아령 공고의료본부장(서울대학교병원 파견 교수),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11명은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 31명의 건강을 살폈다.
의료진은 주민들에게 △가정의학과 진료 및 상담 △약 처방 △혈압·혈당·당화혈색소·콜레스테롤 검사 △당뇨합병증 검사 △골다공증 검사 △마음건강 검사 및 상담 △네이버클로버케어 상담 전화 접수 등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충남 유인도서 원격관리모형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평소 통증이 심해도 병원진료를 받으려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기 어려워 참고 산다”며 “오늘 의료진이 직접 섬을 찾아와 진료를 보고 약도 받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 전했다.
김영완 의료원장은 “서산의료원은 섬에 인접한 만큼,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서지역 주민 건강을 챙기는 건 당연하다”며 “앞으로 충청남도 병원선, 보건소,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서지역 주민의 응급의료대응체계 수립 등 건강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