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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선교 컨퍼런스에 다녀와서
인종·국경 초월 `의료선교' 비전 공유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1-03 오전 08:29:24


 미국 켄터키 루이빌 사우스이스트 교회에서 열린 GMHC(Global Mission Health Conference)에 11월 5~12일 다녀왔다. GMHC는 매년 11월 둘째 주 목~토요일에 루이빌 사우스이스트 교회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로 의료를 통해 기독교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료인, 목사, 학생 등이 참여한다.

 GMHC에는 해마다 20여 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다. 연세대에서는 나를 포함해 간호대학생 2명, 의과대학생 1명, 선교사 2명이 대학 의료선교센터의 에비슨 국제장학금을 지원받아 참가했다.

 우리 일행은 본 일정 전에 열린 사전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의료선교사가 겪는 딜레마에 대해 토론하고 사례연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에 깊은 감화를 받았다.

 11월 8일 오후 열린 컨퍼런스는 기조강연와 선택강연, 예배와 전시회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나는 4편의 기조강연과 6편의 선택강연을 들었다. 모든 강연이 인상적이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종의 자세에 대해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심어준 마지막 강의가 특히 은혜로웠다.

 선택강연은 54개 가운데 자신의 관심분야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돼 있었다. 아직 사역지에 나가본 적이 없는 나는 주로 의료선교를 위한 준비와 간호사, 여성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 전시회에는 168개 의료선교단체가 참여해 자신들을 알리는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했다.

 3박 4일 동안 진행된 컨퍼런스를 통해 귀한 은혜를 입었다. 지금까지 받은 복을 헤아려 보며 더욱 감사하고 겸손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고서 나와 같이 의료선교를 비전으로 품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크게 놀랐다. 이번 컨퍼런스는 나에게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을 일깨워 준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의료선교라는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으며, 열정이 새록새록 돋아났다.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하나의 비전을 갖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었다. 함께 했던 학생들, 선교사님들과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내 삶을 돌아본다면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일이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작용하게 될 것 같다. 많은 것을 알게 하고, 누리게 하고, 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우리(연대 간호대학 3학년)
  •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 가톨릭대 교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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