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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 “내 인생 최고의 경험”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7-21 오후 02:56:36

◇ 세계 공통 간호이슈와 고민 나눠
(전미양 경상대 간호대학 교수)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간호대학생들이 간호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간호수행범위가 매우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간호교육기관들은 학생들이 폭넓은 간호수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에 참석하며 이 같은 간호교육의 실정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세계의 간호교육현장에서의 공통된 고민임을 확인했다.

많은 국가에서 간호대학생의 부족한 간호현장 경험을 보강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시뮬레이션 교육을 제안하고 있었다. 실제 모형이나 컴퓨터 시스템을 활용한 간호교육이 간호대학생의 간호기술 및 비판적 사고 능력을 증진시킨다는 연구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평생 자산이 될 소중한 경험
(김은지 간호사)

대한간호협회 국제협력 프로젝트(KICP)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에 초대된 개발도상국의 회장, 간호리더, 간호대학생들의 통역, 안내, 관리업무를 담당했다. KICP는 원조 받던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가 된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기획된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이다.

회장단 그룹의 관리자를 맡아 수행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각 나라 회장들과 간호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나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간호사로서 평생 자산이 될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 대한간호협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 간호계 선배님들 노고에 감사
(진효선 경동대 간호학과 1학년)

처음엔 간호대학생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는 단순한 기대감만 갖고 있었다. 하지만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개회식이 시작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신경림 조직위원장, 주디스 섀미안 국제간호협의회장 그리고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말씀을 들으며 예비간호사로서 자긍심이 강하게 느껴졌다.

간호계 선배님들의 노고를 생각해보니 지금의 나의 의지가 갑자기 부끄러워지면서 반성하게 됐다. 앞으로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한국과 세계의 간호정책도 폭넓게 공부해, 한국의 간호를 위해 힘이 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


◇ 최신 간호 동향 함께 호흡
(최미혜 서울 서라벌중 보건교사)

각국 간호협회 대표단이 민속의상을 입고 입장하는 퍼레이드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내빈들의 축사를 들으면서 대한민국 간호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했다.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의료의 중심에 간호사가 있다’는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의 메시지를 들으며, 간호사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정신건강, e-헬스, 결핵퇴치전략, 비감염성질환, 재난 및 기후변화 대처 등의 메인 세션을 통해 세계 간호의 동향을 접할 수 있었다. 함께 참석한 보건교사들과 학교보건 발전방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세계간호사대회는 한국 학교보건이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 간호사신문 특별판 인상 깊어
(김헌경 김천대 간호학과 교수)

학술대회 기간 동안 코엑스에 들어서면 나를 반겨주는 것이 있었다. 바로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기간 동안 매일 발간된 간호사신문 특별판이다.

전날의 주요 이슈와 오늘 하루의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 보다 쉽고 즐겁게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지금도 세계간호사대회 간호사신문 특별판을 펼쳐보고 있다. 대회의 여운을 간직한 채 다음 학기에는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이 신문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는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면서, 모든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에게는 역사와 교육의 가치로 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뜨거웠던 2015년의 6월을 간호사신문을 통해 기억한다.


◇ 간호사 유니폼쇼 모델로 무대 올라
(박원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호사)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전야제로 진행된 한복 패션쇼에 모델로 참여하게 됐다. 프로모델이 아닌 내가 패션쇼 무대에 선다니 걱정스러웠지만, 각국의 간호협회 대표들에게 우리나라의 근대 간호사 유니폼과 한복의 멋을 살린 새 간호사 유니폼을 직접 선보인다는 기대감에 설렜다.

한복의 대가 이영희 디자이너의 옷을 입어보는 것도 영광스러운 경험이었다. 새 유니폼에서는 한복의 기품과 동시에 세련미가 느껴졌고, 활동적이고 실용적이어서 당장 입고 근무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이런 큰 축제가 언제 또 다시 한국에서 열릴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대회에 보탬이 됐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 간호협회 홍보관에 관심 집중
(최은영 배재대 간호학과 2학년)

대한간호협회 홍보관 및 한국간호역사 사진전 자원봉사자로 배정 받은 후 기본적인 간호역사와 휘장에 대해 미리 영어로 공부를 해뒀다. 덕분에 캐나다, 보츠와나, 일본 등 온 세계 여러 나라 간호사들께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기념사진도 찍어드렸다. 특히 대한간호협회 역사부터 간호사신문, 휘장 달기 캠페인 등이 인상 깊다며 많은 간호사들이 사진을 찍어가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

더 열심히 공부해 훗날 간호사로서 전문성을 완벽히 갖춰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자원봉사를 통해 대한민국 간호대학생으로서 자긍심이 한층 더 커졌다.


◇ 한국 간호의 미래를 보다
(송라윤 충남대 간호대학 교수)

국제간호협의회(ICN) 대표자회의(CNR) 계수요원으로 활동하며 몇 가지를 느꼈다.

각 국가의 상황은 천차만별이지만 간호 이슈들은 비슷하다는 것이다. 국민이 평등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계가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치권에서 간호사의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는 전략까지 유사했다. 각 나라 대표가 동일한 발언과 논의 기회를 가진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다른 언어와 억양으로 토론하면서, 세계 간호정책을 이끌어가는 대표자들을 보며 글로벌 간호를 새롭게 정의하게 됐다.

대표자회의에서 세계간호학생대회 결과를 보고한 한국 학생대표들의 모습에서 글로벌 간호를 이끄는 한국 간호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 한국 간호의 힘과 자긍심 느껴
(박지화 연세한국병원 간호사)

간호사 초년시절인 1989년, 국제간호협의회 서울 총회에 참가했었다. 이번에 다시 자원봉사자로 참가할 수 있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하루 종일 서 있느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됐다.

세계 각지에서 맹활약하는 선후배들을 보며 높은 자긍심과 함께 한국 간호의 위대한 힘을 느꼈다. 특히 독일 등 해외에서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난관을 극복한 선배님들의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 우리 간호사들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세계로 더 많이 진출해 개인 발전은 물론 국위 선양에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세계 간호학생 한자리에 모이다
(성주현 가톨릭대 간호대학 4학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온 세계간호학생대회가 끝난 것이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 학생대회 의장을 맡아 대회 날 많은 학생들과 관계자들 앞에서 개회사를 할 때는 매우 떨리고 긴장됐었다.

학생대회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간호대학생들과 함께 간호교육을 주제로 토론을 했다. 각국 간호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열띤 모습으로 토론하는 학생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ICN 대표자들 앞에서 세계간호학생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발표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 학생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한간호협회와 준비기획단 학생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글로벌 간호 리더의 꿈 키워
(한은진 성신여대 간호대학 4학년)

세계간호학생대회는 피부색도 국적도 다른 학생들이 간호로 하나 되며 차세대 리더로서 꿈을 키운 시간이었다.

세계간호학생대회 준비기획단 문화교류팀원으로 활동하며 대회 운영에 관한 일과 함께 외국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팀원들과 K-팝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했고, 대회에 참가한 세계의 간호학생들이 웃음으로 함께 해줘 뿌듯했다.

작년에 열린 모의학생대회에서는 논문도 출품하며 간호연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세계간호학생대회를 통해 간호에 대한 열정과 꿈이 더욱 커지고 구체화됐다. 열심히 공부해 비전을 가진 글로벌 간호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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