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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육아휴직 후 복귀한 간호사의 적응과정
제자리 찾기 위해 분투 … 조직 차원 지원 필요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4-26 오전 10:54:35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한 간호사들의 적응과정이 도출됐다.

간호사들은 변화된 업무시스템과 동료들과의 관계에 적응하는 동시에 육아와 가사의 버거움을 견뎌내며 제자리를 찾기 위해 분투했다. 휴직 전 업무능력과 지위를 되찾아나갔고, 책임감 있는 전문간호인으로 성장하고 도약했다.

이는 정효주 동신대 간호학과 교수와 정향인 전남대 간호대학 교수의 연구논문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한 간호사의 적응과정'에서 제시됐다. 한국간호행정학회지 2016년 1월호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했다. Strauss와 Corbin의 근거이론방법에 따라 분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아 진행했다.

분석결과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한 간호사들의 적응과정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제자리를 찾기 위해 분투함'(핵심범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간호사들이 직장에 다시 복귀한 이유는 육아휴직 후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 또는 집안의 경제적 부담 등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공백으로 인한 업무능력 저하, 맡겨질 아이에 대한 걱정으로 복귀를 망설이기도 했다.(인과적 조건)

육아휴직자에 대한 이해부족, 3교대 등 육아에 취약한 업무환경이 복귀에 영향을 미쳤다.(맥락적 조건)

복귀 후 적응과정에서 경험하는 과중한 업무, 동료들의 이해부족, 육아와 업무 병행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적응을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직장과 가정생활 병행에 있어 부모님과 남편에게 받는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중재적 조건)

간호사들은 제자리를 찾아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육아휴직 중에도 부서 직원들과 연락하며 병원 상황을 파악하는 등 복귀 후 업무적응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복귀 후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갔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직장과 가정 일 모두를 완벽하게 하고자 하는 슈퍼우먼의 마음을 접고 부담감을 내려놓았다.(작용 / 상호작용 전략)

그 결과 체화돼 있던 간호기술이 되살아나며 다시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업무와 육아에 적응해 감에 따라 일하는 기쁨을 되찾았다. 배려와 이해심이 커졌고, 전문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기계발에 힘썼다. 근무시간의 융통성 부족, 다중적 역할 등으로 인해 이직이나 전업주부의 길을 생각하기도 했다.(결과)

연구팀은 “육아휴직자의 적응을 돕기 위해 복귀 전 업무능력을 평가해 일의 강도를 조절해주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부서배치를 하는 등 조직적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직장 내 보육시설을 확대하는 등 가정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주대 대학원 간호학과
  • 심장혈관연구재단
  • 박문각 신희원
  • 스마트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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