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3-26 오전 10:23:27

　장애정도를 객관적으로 신속 정확하게 심사하고 판정하는 전문기관인 `장애심사센터'가 출범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심사센터를 개설하고,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11층 사무실에서 3
월 19일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에서 하는 주요업무는 장애연금 지급을 위한 장애정도 심사 및 판정, 유족연금 수급요건 심사 및 판정, 중증장애인 장애정도 심사 및 판정 등이다.

　개소식에서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장애심사의 객관성, 공정성, 신속 정확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장애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송수신하는 시스템, 컴퓨터 화상회의를 활용한 원격심사 시스템, 장애 판정기준을 표준화 및 전산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센터장은 주정란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팀장이 맡았다. 주정란 센터장은 2006년 2월 공단 서울본부 개방형 장애심사팀장으로 임용돼 일해 왔다. 기독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에서 간호학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주광역시 하남성심병원 간호부장과 기획이사를 지냈다.

　주정란 센터장은 “센터가 출범하면서 국민연금법에 의한 장애정도 및 유족연금 심사와 판정은 물론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중증장애인 장애판정업무까지 맡게 됐다”면서 “장애 등급판정부터 재활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장애인 복지증진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조직은 심사지원팀, 장애심사 1팀, 장애심사 2팀, 중증장애심사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심사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사 34명이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