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2-12 오전 08:56:42

대한의사협회는 올해 의료제도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며, 대한병원협회는 병원경영 정상화를 위한 사업에 힘쓸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5개 단체 회장들이 무자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밝힌 주력사업을 정리한다.

◇대한의사협회 =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국민의 선택권이 보장되고 의사가 중심이 되는 올바른 의료제도 개선을 목표로 올바른 의료정책 창출과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에 대대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건강보험제도에 있어서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 수가계약 방식을 동등계약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의약분업에 있어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화를 저지할 방침이다. 의료를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고, 의료계 전 직역과 세대가 화합 및 단결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대한병원협회 =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병원경영의 정상화에 주력키로 했다. △병원의 영리법인 허용 △외국환자 유치전략 수립 △병원급 의료기관 세제 개선 △전공의 수련교육비용 국고지원 △의료서비스 질 평가 시스템 강화 △차등수가체계 개선 △의약분업 재평가 및 개선 △일반주거지역내 병원 장례식장 존치 △의료분쟁조정법안 저지 △선택진료의사 축소에 따른 병원의 수입 감소 보전책 마련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대한약사회 =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약사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약사가 국민 건강관리에 있어서 외연의 틀을 넓히고, 본연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자부심을 갖는 직능이 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는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무자년 새해 치과계 당면 과제에 집중하고,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한의학 중흥을 위해 열심히 뛸 계획이다. 국제허준문화대상을 제정하고, 동의보감을 세계브랜드로 만드는 데 주력키로 했다. 한의학이 국가보건의료제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힘을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