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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성화'로 경쟁력 키운다
재활·응급재해교육, 간호센터 추진
[]        기사입력 2000-09-27 오후 13:17:10
간호대학마다 간호의 전문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특성화 사업 붐이 일고 있다.

'간호교육 특성화의 실제와 전망' 주제로 지난 1일 열린 한국간호교육학회(회장·서문자)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대학별 특성화 사업 사례가 발표되고 향후 발전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군산간호대학(학장·조선웅)에서는 '선진복지형 통합적 재활간호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펴고 있다. 세 차례에 걸쳐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될 만큼 성공적인 사례로로 평가받고 있다.

교과과정에 재활간호 선택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임상실습과 교재 등에도 재활간호가 적극 반영돼 있다. 산학연계를 통해 다양한 교육매체와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며 '재활간호 특성화사업단'이 이를 지원, 조정하고 있다.

서울대 간호대학(학장·이은옥)은 '지역사회간호센터'를 대학의 특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5월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위스콘신대의 선진화된 모델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며 현재 서비스유형·학생교육·교수실무·연구·수혜자·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중이다.

이은옥 학장은 "지역사회간호센터 설립으로 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능해지면 간호사의 독자성과 위상도 재평가될 것"이라며 "추진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간호계 인사들이 센터 설립에 참여해 간호전문직의 한 분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십자간호대학(학장·양광희)은 '응급 및 재해 간호교육' 프로그램으로 2년 연속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어린이 안전교육용 웹사이트 '꼬마안전짱(http://ccoma.redcross.ac.kr)'이 추천사이트로 선정되는 등 사이버를 통한 안전교육 및 정보제공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탈북자 건강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식 교육부 고등교육지원국장은 '대학교육 특성화의 필요성과 전략' 주제강연에서 "대학은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산학협동, 전문대학원 설립, 유사학과 통합, 독자영역 구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을 특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200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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