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에 전북권역 최초로 3차원의 체험형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임상교육훈련센터’가 들어선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국립대병원의 의료교육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진행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모의실습(시뮬레이션)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교육 및 훈련을 시행하는 교육시설이다. 병원 내 의료인력과 지방의료원 등 지역 의료인력들의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전북대병원 내 부지 연면적 6,000㎡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된다.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VR(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AR(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활용해 3차원의 체험형 시뮬레이션 실습이 가능하도록 성인 시뮬레이터 장비 등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곳에서는 VR과 AR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분만시뮬레이터를 비롯해 혈관조영, 위·대장내시경, 초음파내시경, 복부초음파, 복강경, 관절경, 영상판독 등의 전문술기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지역의료기관의 수요가 높은 △내시경 및 복강경·관절경 술기센터 △로봇수술 술기센터 △간호·환자경험 학습센터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등을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 내 전공의와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에 가까운 임상교육훈련을 제공하게 된다. 병원 외부지역 의료인들에게도 의료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모든 보건의료 인력 및 예비 의료인력인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의료기술 교육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