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마크. 의료 상징 마크(➕)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독자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가의 상징인 국기의 태극 모양을 기본으로 활용했다. [사진 제공 =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제1기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 의료기관’ 11곳을 선정했다 고 밝혔다.
◇보훈위탁병원 인증제 = 보훈위탁병원은 보훈병원이 없거나 멀리 떨어진 지역의 국가유공자의 진료편의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근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1986년부터 도입됐으며, 현재 426개의 보훈위탁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2022년까지 보훈위탁병원을 640개로 확대하는 ‘든든한 보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최초로 시행된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제’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보훈의료정책의 원활한 수행과 보훈위탁병원의 위상 제고를 위해 도입됐다.
위탁병원 관리단 및 보훈관서에서 실시한 의료서비스, 진료 적정성, 이용자 만족도, 국가유공자 예우 등 9개 항목에 대한 1·2차 평가와 인증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우수 보훈위탁병원 11곳 = 각 권역별로 총 11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우리의료재단 김포우리병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다인병원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서귀포열린병원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 △예산명지병원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영암의료재단 고령영생병원 △여수전남병원 △성하의료재단 누가병원.
인증 유효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23년까지다.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 의료기관에는 인증서 및 인증현판 수여,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 2년 면제, 홍보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인증제를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믿고 찾을 수 있는 위탁병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보훈대상자를 좀 더 예우하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8월 16일 오전 마산의료원에서 ‘제1기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 현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