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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보건소 ‘건강100세 상담센터’ … 16개 주민센터에 전담간호사 배치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8-29 오후 01:43:14

◇건강한 주민, 건강한 도시 만드는 데 앞장

◇만성질환 조기발견 및 예방 주력

◇운동교실 등 주민참여활동 활발

◇신체활동 실천율 향상 등 성과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에 자리한 건강파수꾼이 있다. 서울시 강동구보건소(소장·이향숙)에서 주민센터마다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100세 상담센터' 간호사들이다.

상담센터는 강동구 16개동 주민센터에 설치돼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상담센터에는 전담간호사가 1명씩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강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 만성질환관리팀(팀장·이명숙) 소속이다. 의사·영양사·운동사로 구성된 순회방문팀도 갖추고 있다.

20세 이상 강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8만3500여명이 상담센터에 등록했다. 하루 평균 25명, 한 달 평균 450여명이 꾸준히 방문하며, 매년 9000여명이 신규 등록하고 있다.

주민들은 동네를 오가며 상담센터에 들러 혈압, 체중, 혈당 등을 수시로 체크한다. 운동교실, 영양교실, 라인댄스동아리, 걷기동아리 등 다양한 주민참여활동도 하고 있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건강생활을 꾸준히 실천한 덕분에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강동구 주민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되고 비만율이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개선을 보였다.

16개 상담센터 중 강동구 둔촌1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찾았다. 이곳의 건강파수꾼 김정윤 간호사는 “센터는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에 대한 검사·상담·관리를 통해 조기발견 및 예방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이끌고 있다”면서 “지역주민 건강교육, 주민참여활동 운영, 홍보활동 등도 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윤 간호사는 “주민들이 건강해지고 치유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세금을 내는 것이 아깝지 않을 만큼 센터가 좋다는 말이나 설명을 잘 해줘서 만족스럽다는 얘기를 들을 때면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각 상담센터의 간호사들은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사례발표를 하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상담센터 간호사들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한 습관을 생활화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잘 관리할 때 건강한 도시가 만들어진다”면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길잡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서울시 강동구(구청장·이해식)가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로 200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며, 강동구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는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 등을 수상했으며, WHO 홈페이지에 지역사회 기반 만성비감염성질환 예방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많은 기관에서 벤치마킹했다. 특허청에 `건강100세 상담센터'에 대한 업무표장 등록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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