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맹' 리더 되지 않으려면
상대방 눈높이에 맞추고 다가가야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간호사 성장과 병원 발전 이끈다
“말 통하는 병원을 만드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라.”
병원간호사회가 간호부서장들을 위해 마련한 `소통리더십' 교육에서 강연한 박영근 아담재 대표는 조직과 구성원을 성장시키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조언했다.
박영근 대표는 “커뮤니케이션에 까막눈인 `커맹'이 늘어나면 불통의 사회가 된다”면서 “말이 통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리더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커맹 소리를 듣는 상사가 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며, 솔선수범의 자세로 구성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한다”면서 “상대방에게 맞추라고만 요구할 때, 가르치려고만 할 때 꼰대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통은 스킬이 아니라 사람들과 진심으로 접속하는 것이며,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며 “내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행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바탕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근 대표는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자세에 대해 조언했다.
첫째, 긍정적으로 평가하라.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들의 긍정을 키우고 부정을 줄이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잘한 일에 대한 칭찬을 최대화하고, 잘못에 대한 지적은 최소화하라. 지적을 할 때는 객관적으로 고쳐야할 부분만 짚는 것이 좋다.
둘째, 결과가 아닌 과정을 격려하라. 결과가 목적이 되면 쉽게 좌절할 수 있다. 구성원들이 과정을 통해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격려하라.
셋째, 믿음을 갖고 기다려라. 믿음은 누군가 줘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먼저 믿고자함으로써 생겨난다. 사람이 성장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구성원들이 실수를 통해 스스로 깨닫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
박영근 대표는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성원들의 성장을 통한 조직의 발전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