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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 시급 --- ‘직무기반 통합형 문제’ ‘컴퓨터 시험’ 도입해야
60년 된 지필고사 방식 --- 전공교과목별 분절된 평가 개선 급선무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7-14 오후 01:46:38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가 시급하다.

특히 현행 전공교과목별 지식중심 평가 시험문제를 간호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직무기반 전공통합형’으로 바꾸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와 함께 60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지필고사를 ‘컴퓨터기반시험(CBT:Computer-Based Test)’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궁극적으로는 컴퓨터적응시험(CAT:Computer Adaptive Test)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CAT는 수험생이 이전 문항에 응답한 성과를 반영해 다음 문항을 제시하는 시험 방식이다. 미국의 경우 1994년부터 CAT를 실시하고 있다.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 국회 토론회 열려

인재근 의원, 최연숙 의원 주최 --- 대한간호협회 주관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을 중심으로’가 7월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최연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했다.

인재근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간호사 국가시험 개선을 위해 정부·학계·간호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깊이 있게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며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의 최종 목표는 국민안전 강화이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양질의 간호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비전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연숙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지필고사에서 컴퓨터기반시험(CBT)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고, 간호사의 경우 2028년 도입 예정”이라며 “간호교육기관과 의료현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서로 협력하고 논의하면서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행 간호사 국가시험은 1962년 처음 시행된 이래 꾸준히 시험문제의 질을 높이고 임상수행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해왔다”며 “하지만 전공교과목별 지식중심 평가와 지필고사 방식으로는 실제적인 임상수행능력을 평가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 국가시험에는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수행능력에 대한 평가가 포함되고, 컴퓨터기반시험이 도입돼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2년부터 지필고사 방식 계속 유지

실무현장에서 요구되는 간호역량 평가 시급

이날 토론회 주제발표는 김미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간호사국가시험위원장이 맡았다.

김미영 위원장은 간호사 국가시험을 선진화하는 데 필수적인 ‘직무기반 전공통합 출제기준 및 출제계획표’를 개발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현행 간호사 국가시험의 문제점으로 △지필고사 형식 지속 △경직된 시험시기(연 1회) △간호사 역량 관리 어려움 △전공과목중심의 분절 지식 측정 등을 꼽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김미영 위원장은 “1962년부터 현재까지 60년 동안 종이에 답을 쓰는 지필고사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며 “1984년 개정된 전공과목중심의 시험과목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 변화하는 실무현장에서 요구되는 통합된 간호지식 중심이 아닌 전공교과목별로 분절된 지식을 평가하는 데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약 2만5000명이 응시하고 있는데, 1월에 한 차례만 국가시험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신입간호사를 상시 수급하고 싶은 의료기관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미영 위원장은 간호사 국가시험 개선방향으로 “전공교과목별에서 직무기반 통합형으로 출제기준을 전환하고, 컴퓨터기반시험(CBT)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궁극적으로는 컴퓨터적응시험(CAT)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미국, 1994년부터 컴퓨터적응시험(CAT) 실시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NCLEX-RN)은 1952년 전공중심 과목시험으로 시작해, 1982년 환자간호요구중심 통합시험으로 전환됐다. 이어 1986년 컴퓨터기반시험(CBT) 방식이 도입됐고, 1994년부터 컴퓨터적응시험(CAT)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 제도는 NCSBN(National Council of State Board of Nursing)에서 관장한다. 3년마다 의무적으로 신입간호사의 직무분석 연구를 실시해 국가시험 문항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직무기반 전공통합형 시험으로 개선 한목소리

주제발표에 이어 김경희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신동훈 치과의사국가시험위원장은 “의사(2022년), 치과의사(2023년), 한의사(2023년) 국가시험에 컴퓨터기반시험(CBT)이 도입됐고, 치과의사 실기시험(2022년)도 도입됐다”며 “전통적인 과목중심의 시험 방식에서 벗어나 임상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항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소영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학 전공교과목별 지필시험에서 직무기반 출제기준과 컴퓨터기반시험(CBT) 방식으로 우선 전환해야 한다”며 “전공교과목별로 분절된 출제기준을 통합하고, 간호직무 중심으로 새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사 국가시험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적응시험(CAT)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휘 한국간호과학회장은 “면허시험의 중요한 역할은 국민의 요구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서 이에 부합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배출하는 데 있다”며 “간호사 국가시험은 대상자의 돌봄상황에 대해 정확한 임상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간호사를 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사 국가시험 문제 형태를 통합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컴퓨터기반시험과 통합형 문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교육과 시험 준비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는 이와 관련한 예산을 확보해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문숙 전 병원간호사회장은 “신입간호사들이 임상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려면 국가시험이 우선 개선돼야 한다”며 “임상에서 필요한 통합된 간호술기와 공통직무교육이 간호대학 교육과정에서 충분히 훈련되고, 국가시험을 통해 임상적응능력과 임상역량이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필시험을 컴퓨터기반시험(CBT)으로 전환하고, 궁극적으로는 컴퓨터적응시험(CAT)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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