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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간호사 일기]“방호복에 동물 스티커 붙여 웃음 선물”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최다은 간호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8-06 오전 08:30:36

“간호사 선생님, 그게 뭐예요? 토끼예요?”

“아니요, 강아지요∼”

“방호복을 입고 있으면 서로 알아보기 어려워서 붙여봤어요.”

모 병원의 환자가 SNS에 올린 글을 보게 됐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는 간호사가 머리에 귀여운 스티커로 동물 귀를 만들어 방호복에 붙인 상태로 일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 이거다.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갔다.

간호사들 함께 동물 스티커 만들며 즐거운 시간

내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올해 2월 20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입원환자를 간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간호사들과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색다른 일상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SNS에서 본 동물 스티커를 동료간호사들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공룡, 토끼, 돼지, 고양이 등 각종 아이디어가 나왔다. 모두들 가위를 들고 방호복 착용 시 사용하고 남은 스티커들을 동물 모양으로 오렸다.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다 보니 다양한 모양이 나왔다. 준비하는 동안 간호사들도 모두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친 환자들에게 유쾌한 일상과 웃음 선물

방호복을 입고 스티커를 붙이고 사진도 찍었다. 알록달록한 스티커 덕분에 평소 늘 하던 일들이 색다르고 재밌게 느껴졌다. 병실에서 일하는 간호사들과 호응하는 환자들을 CCTV로 보며 즐거웠다. 간호사가 포즈를 취하고 환자가 사진을 찍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온몸이 방호복으로 가려졌고, 고글과 마스크 때문에 얼굴도 알아볼 수 없는 간호사들의 모습이 환자들에게는 차갑게 느껴졌을 거다. 동물 스티커를 붙이니 환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환자와 간호사들의 마음이 따뜻해졌다.

코로나19가 기나긴 싸움이 되면서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뿐 아니라 보호자, 환자, 국민들 모두 지치고 답답한 일상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라는 장애물을 함께 뛰어넘어야 하는 시간들 속에서 작은 정성과 마음으로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커다란 힘이 되고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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