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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간호학과 학생들, 실습현장에서 시민 생명 살려
실습지 화장실에 쓰러진 시민에게 신속한 응급처치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23 오후 01:35:26

[사진] 왼쪽부터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간호학과 4학년 백지원, 김태훈 학생.

지역사회 간호현장 실습을 나간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성남캠퍼스 간호학과 학생들이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선행의 주인공은 경기도 부천근로자건강센터에서 실습 중인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간호학과 4학년 김태훈, 백지원 학생이다.

두 학생은 부천근로자건강센터에서 실습 닷새째인 5월 17일 오후 1시 34분께 “화장실에 누군가 쓰려져 있는 것 같다”는 환경미화원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바로 달려갔다.

화장실에 가 보니 좌변기 하단부 공간을 통해 두 다리가 밖으로 나와 있었다. 즉시 김태훈 학생이 옆 칸 화장실에서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는 칸으로 넘어갔다.

A씨 주변에는 토사물이 있었고, 수차례 불러도 대답이 없는 상태였다. 호흡은 거칠었으나 다행히 맥박은 정상이었다.

김태훈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A씨의 자세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입 안 이물질을 제거한 뒤, 기도가 막히지 않게 머리를 측면으로 돌리고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며 돌봤다.

이와 함께 백지원 학생은 신속하게 119구급대에 구조 요청 신고를 했으며, 구급대원이 A씨의 상태를 인지할 수 있도록 계속 정보를 제공했다.

3분 정도 지나 A씨는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두 학생은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A씨를 돌봤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태훈, 백지원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탠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간호사 국가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환자에게 성심을 다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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