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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실 원로 별세
충북지역 간호발전에 헌신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2-07 오후 13:20:21
간호사업 발전에 평생을 전념해온 간호계 원로 양인실 여사(전 충청북도간호사회장)가 3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5일 가덕 공원 묘지에 안치됐다.

1923년 평안남도 용강군 실령면 소강리에서 태어난 고 양인실 여사는 일본에서 여학교를 다니던 중 선교사들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고 경도적십자간호대학에 입학해 간호사가 됐다.

태평양전쟁 기간동안 만주, 상해, 북경 등의 야전병원에서 부상자들을 간호했다. 해방 후 적십자간호대학 교무과장과 미동초등학교 양호교사를 지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간호장교 1기생으로 임관받아 대전육군병원에서 근무했다. 64년에 청주간호학교장으로 발령받아 28년간 후학양성에 힘썼다.

대한간호협회 충청북도간호사회장을 지냈으며 충북지역 간호사를 위한 대표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펴면서 간호협회 조직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뿐만 아니라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여러 사회단체의 임원을 맡아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75년 국민훈장 목련장, 88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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