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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상 받은 강복희 간호사
정신지체아 발지압 해주는 기쁨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2-07 오전 11:17:29

"정신지체아들에게 발 지압을 해주는 일이 이젠 생활의 일부가 됐습니다. 저의 작은 노력으로 아이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신지체아들에게 발 지압을 해주고 있는 강복희 간호사(43)가 제6회 서울시 자원봉사자 대축제에서 우수 자원봉사 표창을 받았다.

"막내 아들이 뇌성마비를 앓고 있어 다른 정신지체아들도 남의 자식 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강 간호사는 지난 98년부터 매주 자폐증, 다운증후군 등의 환아들이 모인 복지관에 찾아가 발 지압을 해 왔다. 발 건강에 흥미가 생겨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전문과정을 이수하던 중 한 자원봉사자의 제의를 받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강 간호사는 "발 지압은 정신지체아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산만한 아이들을 차분하게 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발에 손을 대면 거부반응을 보이는 아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불안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겐 우선 안아주고 쓸어주는 등 애정을 쏟으면서 서서히 발 접촉에 적응토록 하지요."

발 지압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강 간호사가 오는 날이면 신이 나서 양말을 벗고 앞다퉈 줄을 선다. 강 간호사가 한쪽 발에 마사지를 하고 있는 동안 서투른 방법으로 다른 쪽 발에 마사지를 따라하는 아이도 있다.

강 간호사는 현재 발 지압 자원봉사 외에도 정신지체아학교에서 논술지도를 하는 등 정신지체아들을 위해 남다른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구강외과 전문의인 남편도 강 간호사의 자원봉사를 적극 격려하며 힘이 돼 주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아동을 돕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찾아서 하고 싶어요. 어린이라면 누구나 사랑을 받으며 건강히 자라야 하니까요."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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