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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간호사 다이어리, 간호를 말하다] 열 손가락 모두를 품어라
박양미 화순전남대병원 수간호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4-22 오후 14:33:30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자주 듣는 말, 늘 따라 다니는 말이 있다. `간호부서가 없으면 병원은 쓰러질 것이다' `간호부서는 역시 다르다' `수간호사는 병원의 핵심인력이다' 등과 같은 말이다. 이런 이야
기들을 들을 때마다 내가 병원의 핵심인력인지를 항상 되묻고 돌아보게 된다.

업무와 직장동료들과의 관계에 대한 나의 소신은 `열 손가락 모두를 품어라. 나의 열 손가락 모두를 확실히 펼쳐서 보여줘라'이다.

수간호사가 된 이후 나는 부서에 대한 목표와 비전, 추구하고자 하는 업무방향을 매년 간호사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생각을 듣는 일에 많은 공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들에게 건의사항을 포함해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한 계획서를 받고, 그 계획서를 토대로 수시로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1년 뒤에는 그 목표에 얼마만큼 도달했는지 성과도 함께 점검한다.

이런 면담을 하다보면 그들이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3∼4년차 간호사들은 쌓여가는 연차만큼 점차 어려운 업무를 맡게 되면서 다시 자신감 부족을 느끼고 있었다. 간호부의 든든한 허리가 되어 가고 있는 4∼5년차 간호사들은 혹시 다른 부서로 이동이 될까 걱정을 하고 있었다. 면담을 통해 함께 고민하며 그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면담을 하다 간호사들의 뜻밖의 장점을 알게 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업무에는 다소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동기들의 상담자 역할을 도맡아서 하고 있는 친구, 후배를 정말 따뜻하게 챙기는 친구 등. 간호사들의 이런 장점들을 알게 되면 그 친구를 다른 사랑으로 품게 된다.

내가 품어야 할 열 손가락은 비단 우리 병동의 간호사들만은 아니다. 다른 부서의 직원들도 사소하지만 관심을 갖고 서로를 챙기며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것을 잊지 않는다.

오늘도 난 열 손가락을 모두 품고, 나의 열 손가락을 아낌없이 보여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수선생님, 같이 식사 하세요'라며 먼저 다가오는 저 사랑스러운 간호사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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