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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열전 - 긍정적인 마음으로 배우고 도전하라
김예정 세종병원 간호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11-27 오후 12:52:41

간호사가 된 지 어느덧 일 년이 다 되어간다.
 
간호학문을 익히고 현장을 관찰하기만 했던 간호대학생에서 간호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간호사가 됐다는 사실이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두렵기만 했다.
 
심장내과병동을 지원했고 본격적인 업무를 하기 전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수행하는 업무를 지켜보며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니 두려웠다.
 
지금 배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아주 사소한 것까지 일일이 여쭤봤고,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차근차근 자신감을 찾으며 적응해 나갈 수 있었다.
 
심장내과병동의 신입간호사는 나를 포함해 6명이다. 그러다 보니 동기들과 저절로 비교가 됐다. 어떤 날은 동기들보다 부족한 내 자신에 실망을 하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다 나는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잘 모르면 배우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잘 할 때까지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랬더니 업무도 점차 익숙해졌고, 동기들로부터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간호사가 되어 가장 힘든 점은 환자와 보호자를 대하는 일이었다. 신경질을 내고 화를 내는 환자들을 보듬는 일이 좀처럼 쉽지 않았다. 육체만큼이나 마음도 아픈 사람들이어서 그렇다고 이해하려 했지만 회의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간호사인 내가 환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계기로 삼았다.
 
뿌듯한 순간도 많았다. 환자가 산소마스크를 떼고 퇴원을 하는 등 호전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기쁘고 행복했다. 환자들을 간호할 수 있는 건강이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했고, 다양한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숙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부족한 게 많은 나를 적절한 당근과 채찍으로 보듬어주신 선배님들과 힘이 되어준 동기들, 그리고 환자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기에 나는 더욱 노력하려 한다. 능숙한 간호 스킬을 갖추고, 환자들의 마음을 보듬는 성숙한 인격의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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