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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열전 - '나는 할 수 있다' 배우면서 부딪쳐라
진종임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호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4-24 오후 13:10:41

1년 전,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부푼 꿈과 기대를 갖고 병원에 입사했다. 취업이 확정된 날부터 병원 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음에 설렜고, 발령을 받기 전까지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원했던 수술실로 배정을 받았다. 10명 정도 되는 동기들과 함께 수술실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내가 간호사가 됐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동안 모든 것이 신기했고, 한편으로는 낯설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프리셉터 선생님과 함께 처음으로 스크럽간호사로 섰던 때다. 프리셉터 선생님은 어떻게 알고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필요한 수술기구를 의사에게 건네줄 수 있는 걸까.
 
신입간호사에게는 모든 게 놀랍고 경이롭게 보였다. 과연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하지만 `나도 할 수 있어'라고 굳은 다짐을 하고, 선배간호사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실전에 부딪쳤다. 3개월 후에는 프리셉터 선생님의 보살핌 없이 혼자서도 일할 수 있게 됐고, 비로소 책임감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됐다.
 
입사 1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서게 된 지금, 간호사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수술간호 현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오랜 시간 진행되는 수술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는 건강한 신체와 튼튼한 두 다리, 수술기구를 순조롭게 전달해줄 수 있는 두 손, 수술의 전 과정을 꿰뚫어볼 수 있는 두 눈이 있어 감사하다.
 
함께 일하는 수많은 간호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아낌없는 격려로 힘이 돼 주시는 유닛매니저 선생님, 신입간호사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교육간호사 선생님,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선배님들, 힘들 때 서로 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동기들이 있어 감사하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한 사람의 인생사가 짧게 축약된 것처럼 기쁜 일, 힘든 일, 감사한 일 모두가 녹아져 있다. 앞으로 간호사로서 늘 배우는 태도로 업무에 임하고, 탄탄하게 훈련된 전문인력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병원의 목표에 걸맞은 능력 있는 간호사, 병원의 자랑스러운 미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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