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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칼럼 - 간호사여서 감사하고 고마운 인생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6-23 오전 09:37:47


 감사하고 고마운 간호학아.

 간호사신문에 기고할 칼럼을 준비하면서 타임머신을 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젊고 아름다웠고 즐거웠던 간호대학 시절을 생각하며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졸업한 지 40년이 넘은 지금까지 간호와의 긴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흔히 간호사라고 하면 `바쁘고 힘들다'는 단어를 연상한다. 하지만 바쁘고 힘들었던 시간들도 지나고 보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 그 옛날 시험 시간에 간호전문직과 윤리에 대해 끙끙대며 답을 메우던 기억도 난다.

 나는 둘째 아이를 출산하기 직전에 간호사를 그만두고 순수한 엄마로 돌아갔다. 주부로 살면서도 아동발달과 심리학 책을 꾸준히 읽었고,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유용한 전공을 했다는 생각에 늘 감사하며 지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이가 들어도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찾기 시작했다. 아기를 도우미에게 맡기고 출근하면서 힘들었던 내 과거의 기억과 주변의 직장맘들이 겪는 어려움을 생각했다.

 고민 끝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간호사로서의 전문성, 아이를 길러 본 경험, 다양한 인생 경험 등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서울 수서 지역에 `해피 어린이집'을 오픈했고, 10년 째 운영해오고 있다. 0∼7세 어린이 100명 정도를 돌보는 시설이다. 특히 영아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다는 것이 해피 어린이집의 자랑거리다.

 학부모들을 상담할 때, 영아들의 문제에 대해 상담할 때 간호학을 전공했다고 소개드리면 부모님들께서 너무나 편안해하면서 신뢰를 보내주신다.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하게 될 인성이 형성되는 영유아기 아이들을 정성을 다해 돌볼 수 있는 소명을 받았다는 데 늘 감사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아이들과 항상 미소로 아이들을 돌보는 예쁜 선생님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음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정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며 살고 있다. 이 모든 기쁨의 뿌리는 바로 간호학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에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쏟고 싶은 많은 후배 간호사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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