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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환자에게 강제공기 가온요법 적용…정상체온 유지에 효과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9-20 오후 13:58:32
척추수술을 하는 동안 환자에게 보온덮개를 덮어주고 가온기를 틀어주면 정상체온을 유지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영준 을지대병원 간호사의 석사학위논문(을지대 임상간호대학원) `가온요법이 척추수술환자의 체온, 전율, 주관적 체온 불편감에 미치는 효과'에서 밝혀졌다. 추간판절제술이나 요추후궁절제술을 받은 성인환자를 강제공기 가온요법, 흡입가스 가온요법, 대조군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연구했다.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 및 마취과 의사 동의를 받아 진행했다.

 `강제공기 가온요법' 그룹에는 보온덮개를 흉추 4번 지점부터 머리 위까지 완전히 덮고, 가온기구를 이용해 온풍을 제공했다. 전신마취를 유도한 직후부터 수술 종료 시까지 가온기를 38℃로 유지시켰다.

 `흡입가스 가온요법' 그룹에는 39℃로 가온된 마취가스가 인공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도록 했다. `대조군'에는 담요만 덮어줬다. 수술 중 및 수술 후 체온, 회복실에서의 전율 및 주관적 체온 불편감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강제공기 가온요법 그룹의 체온은 정상범위(36.4∼36.5℃)로 잘 유지됐다. 저체온 시 열소실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하는 증상인 떨림이 관찰되는 환자가 없었다. 회복실에 도착한 후 춥다고 대답한 환자도 없었다.

 반면 흡입가스 가온요법 그룹에서는 체온이 36.5℃에서 36.0℃로 완만하게 떨어졌다. 회복실 도착 후 15분까지 간헐적으로 턱과 목에 떨림이 나타나는 환자, 춥다고 대답한 환자들이 있었다. 흡입가스 가온요법의 경우 환자들이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담요만 덮어준 그룹에서는 수술하는 동안 체온이 35.6℃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회복실 도착 후 모든 환자에게서 떨림 증상이 관찰됐다. 1시간이 지난 후에도 환자들의 평균 체온은 35.9℃로 정상체온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추위를 느낀다고 대답했다.

 김영준 간호사는 “수술실과 회복실의 급박하고 긴장된 상황에서는 다른 문제들에 비해 저체온에 대해 관심을 덜 갖는 경향이 있다”면서 “수술환자들이 정상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가온요법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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