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장루상처전담간호사 배치 10주년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4-20 오후 17:13:28

세브란스병원이 장루상처전담간호사 배치 10주년을 맞았다.
장루상처전담간호는 1996년 외과 대장암클리닉 팀장 김남규 교수와 천자혜 31병동 수간호사(현 적정진료관리실 팀장)가 주축이 돼 시작됐다. 이후 병동 간호사들의 협력 아래 전문성을 갖춘 장루간호가 시작됐으며, 독립적인 역할로 인정받게 됐다. 그 결과 2000년 3월, 장루상처전담간호사로 백미경 간호사가 임명됐다. 현재 백미경, 이윤진, 한은진, 김희정 등 4명의 전담간호사가 일하고 있다.
장루상처전담간호사들은 장루·요루관리와 욕창관리, 당뇨 발관리 및 암환자의 수족증후군, 방사선치료 후 피부관리, 구강악안면외과 환자의 수술 후 누공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장루 및 요루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말 출간 예정인 `의료진을 위한 장루 및 요루관리' 집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윤진 장루상처전담간호사는 “장루상처전담간호사의 활동으로 환자 재원일수가 단축되고 병원 수익이 증가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환자와 가족, 병원으로부터 두루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전문적인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장루상처전담간호사의 역할모델로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