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가 간호사팀에 뜨개질 선물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3-18 오전 09:26:07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암환자가 직접 뜬 깔개를 간호사들에게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고대 구로병원 51병동 임향순 환자. 부인암 진단을 받고 지난 1월 입원했다.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힘든 치료 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던 임향순 씨는 오색실로 매일 한 개씩 20여장의 깔개를 직접 떴다. 자신을 보살펴주는 51병동 간호사들에게 깔개를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51병동 유옥금 수간호사는 “환자분의 정성과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언제나 한 가족처럼 환자분들과 함께 하면서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