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이주여성 산모용 회화집 발간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8-20 오전 10:12:56
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최영자)가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산모교육용 회화집을 베트남어판과 영어판으로 발간해 호응을 얻고 있다.
회화집에는 산전후 관리, 모유수유 등의 교육자료를 담았다. 한글자료를 영어로 옮긴 후 화순전남대병원에 교환연구원으로 와 있는 베트남인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어로 번역했다. 우리말 발음을 달아 핸드북으로 완성했다.
최영자 간호부장은 “외국인 산모와 말이 통하지 않아 의료진의 고충이 컸는데, 회화집을 활용하면서 의료진과 고객 모두 만족도가 높아졌다”면서 “회화집 발간 아이디어를 낸 분만실 간호사들을 비롯해 모든 간호사들이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살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