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 간호사 소진방지 프로그램 실시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0-04 오전 09:36:25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간호사 2~3년차 53명이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9월 3일 가졌다.
간호부가 `간호사 2~3년차 소진 방지 프로그램'을 지난 7월 실시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12월에 한 차례 더 진행된다.
간호사들은 서울 대학로 연극무대를 찾아 `개그콘서트'를 관람하면서, 한바탕 웃고 즐기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저녁식사로 해산물 뷔페를 함께 나누며 속 깊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간호부에서는 간호사들의 필수품인 가위를 `당신은 강남성모병원의 완소 간호사'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로 포장해 선물했다. `완소'는 `완전 소중한'이라는 의미의 인터넷 신조어.
유인자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바쁜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었다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