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QI 활동' 세계로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7-04 오전 09:25:18
건국대병원 간호사들이 펼치고 있는 질 향상(QI)활동 사례가 한국을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발표된다.
한국표준협회가 `2007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 발표할 사례를 공모한 결과, 건국대병원의 QI활동 두 편이 선정됐다.
대회는 오는 10월 23~27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며 모두 9개 팀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일반기업들이 대부분이며 의료기관으로는 건국대병원이 유일하게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병동간호1팀의 `퇴원환자 전화방문(해피콜)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과 QI팀의 `퇴원 예고 및 오전 퇴원율 향상 활동'.
해피콜 서비스는 환자가 퇴원 후 건강수칙을 지키면서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간호사들이 전화를 걸어 꼼꼼히 체크하는 활동이다. 체계적으로 환자 추후관리를 한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평가결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원내 QI경진대회에서 구두부문 금상을 받은 사례다.
김희정 병동간호1팀장은 “해피콜 서비스는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전문화된 간호서비스이며, 병원 마케팅과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국제무대에 나가 한국 간호와 병원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더욱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