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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미국 골수은행 이식센터로 등록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4-07 오후 13:40:51
 가톨릭대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골수은행(NMDP)에 이식센터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환자들이 미국 골수은행의 기증자를 이용해 국내에서 비혈연간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국내 환자들이 미국에서 유전자가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았어도 골수를 기증받기 위해서는 미국 병원에 직접 가 이식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에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세계 최대의 골수기증자 풀(pool)을 갖고 있는 NMDP의 이식센터로 인정됨으로써, 미국인 골수 공여자의 조혈모세포를 국내로 공수해와 이식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센터는 “지금까지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국가와 비혈연간 조혈모세포를 교류한 적은 있었지만 미국과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찾는 어려움을 다소나마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정센터 등록 후 최초의 조혈모세포 기증은 지난 3월 3일에 이뤄졌다. LA의 한 병원에서 말초조혈모세포를 채취해 항공편으로 운반,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17세 송 모양에게 무사히 주입했다.

 이 과정에 조혈모세포이식코디네이터로 참여한 김광성 간호사는 “앞으로 백혈병 등 혈액질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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