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3-17 오후 21:58:10

　전북대병원 간호부(부장·최덕자)는 환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뜻을 모아 `암환자 돕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최근 실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헌혈캠페인에는 간호사들을 주축으로 병원 직원 및 방문객 총 121명이 참여했으며, 훈훈한 사랑의 실천으로 총 1만8800cc의 전혈을 모았다. 간호부는 이 혈액을 암환자 및 불우환자들에게 기증키로 하고 사랑의 헌혈증을 적십자혈액원에 전달했다.

　최덕자 부장은 “불우한 환자들을 도울 방법을 찾다가 시작하게 된 헌혈캠페인이 간호사들의 적극적이고 애정 어린 동참 덕분에 매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부는 월 1회 장애복지시설을 방문해 온정 넘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호사 15명이 시설을 방문해 치매노인, 장애아동, 정신장애인 등을 돌보는 한편, 성금도 모아 전달하고 있다.

　간호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미영 간호사는 “소외된 곳의 지역 주민들에게 간호사의 사랑을 보여주는 뜻깊은 봉사활동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