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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6-21 오전 11:46:56

임상간호사회 당뇨병교육간호분야회(회장·송현주)는 16일 뉴질랜드 당뇨병전문간호사로 당뇨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바바라 카터씨를 초청해 뉴질랜드 당뇨병교육간호사의 역할 및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바라 카터 간호사는 "당뇨병환자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질은 전적으로 간호사의 손에 달려있다"며 "당뇨병교육간호사는 환자의 개별적인 요구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표준화된 지침을 개발해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는 현재 당뇨병간호사(Diabetes Nurse), 당뇨병교육자(Diabetes Educator), 당뇨병전문간호사(Diabetes Nurse Specialist) 등 세가지 수준의 당뇨병교육간호사가 WHO 등의 국제적 가이드라인과 뉴질랜드 자체의 표준화된 지침을 활용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터 간호사는 "뉴질랜드의 경우 당뇨병전문간호사회가 조직돼 있고 주정부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환자와 다른 보건의료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간호사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른 보건의료전문가들을 교육시키고 처방권을 인정받는 등 간호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