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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1인당 환아수 미국 6배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3-15 오전 09:53:58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간호사들의 근무여건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NICU 병상 보유율도 61.7%에 불과하며 지역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2월부터 3개월간 신생아집중치료실 시설 및 인력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NICU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인당 주간과 야간에 각각 5.3명과 7.3명의 환아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기준인 1∼2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전년도와 비교해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
의사의 경우도 전문의와 전공의 1인당 각각 11.8명과 7.7명의 환아를 담당하고 있어 미국 기준인 의사 1인당 4∼5명에 비해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많은 경험과 고도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미숙아 관리는 원칙적으로 신생아학 전문의가 24시간 돌봐줘야 하나 신생아학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소아과 전문의 1명만이 NICU를 담당하는 기관이 3차의료기관 44개소 중 64%인 28개소로 제대로 된 24시간 신생아 집중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나미 부연구위원은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감독 하에 전임의나 전공의, 신생아 전담간호사 등이 참여해야만 미숙아의 생존율 향상과 만성장애아 발생의 예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의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인력은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NICU 필요 병상수는 634병상이었으나 집중치료 가능 병상수는 391병상(61.7%)에 불과했으며 이중 240병상(61.4%)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시·도별 NICU 보유율은 충남이 83.7%(36병상)로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 79.2%(240병상), 전북 56%(14병상), 강원 52.6%(10병상), 경북 45.5%(30병상), 경남 37.6%(38병상), 충북 35%(7병상), 전남 28.6%(16병상) 순이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2월부터 3개월간 신생아집중치료실 시설 및 인력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NICU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인당 주간과 야간에 각각 5.3명과 7.3명의 환아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기준인 1∼2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전년도와 비교해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
의사의 경우도 전문의와 전공의 1인당 각각 11.8명과 7.7명의 환아를 담당하고 있어 미국 기준인 의사 1인당 4∼5명에 비해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많은 경험과 고도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미숙아 관리는 원칙적으로 신생아학 전문의가 24시간 돌봐줘야 하나 신생아학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소아과 전문의 1명만이 NICU를 담당하는 기관이 3차의료기관 44개소 중 64%인 28개소로 제대로 된 24시간 신생아 집중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나미 부연구위원은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감독 하에 전임의나 전공의, 신생아 전담간호사 등이 참여해야만 미숙아의 생존율 향상과 만성장애아 발생의 예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의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인력은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NICU 필요 병상수는 634병상이었으나 집중치료 가능 병상수는 391병상(61.7%)에 불과했으며 이중 240병상(61.4%)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시·도별 NICU 보유율은 충남이 83.7%(36병상)로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 79.2%(240병상), 전북 56%(14병상), 강원 52.6%(10병상), 경북 45.5%(30병상), 경남 37.6%(38병상), 충북 35%(7병상), 전남 28.6%(16병상) 순이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