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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2-08 오전 10:10:49

의선의료재단 신라병원 중환자간호팀이 약품 뚜껑을 이용한 모자이크 작품을 병원 복도에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환자간호사들이 협력해 제작한 약품 뚜껑 모자이크는 85㎝×95㎝ 크기의 예수 얼굴상.<사진>

간호팀은 지난해 여름부터 약품 뚜껑을 모아왔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자이크를 선보이게 됐다. 간호사 14명이 골판지 위에 밑그림을 그리고 약품 뚜껑을 색상별로 하나하나 본드로 붙여 작품으로 만들었다.

안혜원 간호사는 "폐품으로 버리기에는 약품 뚜껑의 색상과 모양이 너무 예뻐서 모아두게 됐다"며 "주위에서 아이디어가 훌륭하다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팀은 병원 분위기를 밝고 건전하게 조성하기 위해 폐품을 이용한 작품 전시를 계속할 계획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