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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간호중재법으로 각광
화상·욕창환자 피부재활에 효과적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0-19 오전 10:38:02
마사지가 효과적인 간호중재법의 하나로 주목받으며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적십자간호대학 건강과 재해 연구소(소장·조 희)는 '간호요법으로서의 마사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마사지요법이 대상자에게 어떤 효과와 의의를 갖는지 확인하고 독자적 간호중재로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에서 유학 후 피부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오정옥 간호사는 '피부재활요법으로서의 마사지' 주제 발표를 통해 "화상환자와 욕창환자에게 마사지요법을 적용하면 피부재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히고 많은 간호사들이 이 분야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다.

오 간호사는 의학적 치료가 끝난 화상환자에게 피부미용과 마사지 노하우가 접목된 치료적 피부관리(메디컬 소인 에스테틱)를 하면 가려움증, 경화감, 돌출조직, 피부당김, 주름살 등이 감소하는 한편 심리상태가 안정돼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에 복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 간호사는 마사지 방법으로 피부표면을 가볍게 문지르는 경찰법, 압력을 가해 강한 마찰로 문지르는 강찰법, 피부표면을 가볍게 주무르는 유날법 등과 고타법, 진동법, 압박법, 지압법 등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간호사들이 수십가지에 이르는 마사지 요법을 습득하고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숙 경원대학 간호과 교수는 "마사지가 피부, 근골격계, 심맥관계, 림프, 신경계 등 여러 기관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특히 긴장완화, 통증감소, 근육과 피부의 기능 증진, 체액 이동 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하고 "인간중심의 간호를 지향해야 하는 오늘날 '접촉'이라는 의사소통 방법을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마사지요법은 손쉽고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간호중재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미 춘해대학 간호과 교수는 마사지에 대해 "질병을 신체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로 보는 것"이라고 정의 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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