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은 `간호교육 인정평가기준 발표 및 평가편람 설명회'를 11월 21일 연대 간호대학 창조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간호대학 교수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간호평가원은 이날 간호대학 평가를 위해 개발한 `간호교육 인정평가기준'을 발표했으며, 평가기준은 3년제 및 4년제 간호대학용 두 가지로 개발됐다. 이는 기존 간호교육 인정평가기준을 수정 보완해 개정한 것이다.
인정평가기준 발표회에 이어 자체평가 보고서 작성요령을 담은 평가편람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에 한국간호평가원에서 개발한 `간호교육 인정평가기준'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간호학 학점인정제를 운영하고자 하는 교육기관 평가에 바로 적용된다.
간호학 학점인정제를 운영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하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평가항목 중 하나인 `간호학과 운영의 안정성' 영역은 한국간호평가원이 개발한 `간호교육 인정평가기준'에 의한 평가결과를 반영하도록 돼있다.
2006년부터 간호학 학점인정제를 운영하고자 하는 교육기관은 반드시 한국간호평가원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평가를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11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02)2263-3216.
김조자한국간호평가원장은 “이번에 발표한 인정평가기준은 간호학의 특성을 반영해 개선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실습교육부분을 강화하고 간호교육결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각 대학들이 평가인정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스스로 점검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의 간호교육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