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의료기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수술실 '환기' 잘되면 오염 없다
수술실용 신발에 균 많아...관리 지침 필요
[]        기사입력 2000-09-23 오전 09:46:13
환기가 잘 되는 수술실에서는 신발의 종류가 수술실 바닥이나 공기 오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수술실 전용 신발이 일회용 덧신이나 외부 신발에 비해 오히려 비위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수술실 남경동 수간호사팀은 최근 열린 수술실간호분야회(회장·조문수)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환기정도에 따른 수술실용 신발 종류가 수술실 오염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모의 수술과정에서 환기횟수를 달리하고 수술실용 신발·일회용 덧신·외부신발 등 세가지 종류의 신발을 번갈아 사용해 수술실 공기와 바닥 오염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충분히 환기를 시킨 수술실(시간당 47회)의 경우에는 신발의 종류와 관계없이 비교적 수술실에 오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기가 잘 되지 않은 수술실(시간당 8.3회)에서는 신발 종류에 따라 수술실에서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술실 오염 예방을 위해 환기 횟수를 늘리거나 환기 방식을 개선하는데 힘써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신발 중에서는 수술실용 신발에서 균의 집락수가 가장 많이 발견됐는데 이는 수술실 신발의 세척에 대한 규정이 없고 개인적인 관리에 그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수술실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신발의 세척 방법을 바꾸거나 교체하는 등 수술실용 신발에 대한 병원차원의 관리와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실제 수술에서 묻어나는 혈액이나 체액을 신발에 묻혀 수술실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하는데도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작성일 : 2000.5.18
  • 아주대 신입생 모집
  •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 스마트널스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