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4-12 오전 08:47:13

정부는 보건의 날을 맞아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고 ‘단맛 줄이기’ 실천을 강조했다.

당뇨(위험)인구 천만명 시대에 국민들의 질병 이해 제고 및 예방수칙 실천에 초점을 두고 당뇨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 발표 및 당류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장관·정진엽)는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4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당뇨 예방·관리를 위해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를 대국민 실천 메시지로 제안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의 날 주제인 ‘당뇨(Beat Diabetes)’와 연계해 당뇨 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분야를 식습관으로 보고, 그 중에서도 단맛 줄이기를 강조했다.

복지부는 당뇨병 인식개선과 국민이해 제고를 목표로 핵심 건강위해요인이면서 서로 연관성이 높은 음주·흡연·비만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처합동(복지부·농식품부·식약처)으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4월 8일 발표했다.

올해 건강주간(4월 7∼13일) 중에는 각 시·도 및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학술대회, 걷기대회, 건강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단맛 줄이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정진엽 장관은 “당류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전략 개발을 위해 협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WHO는 기구창설기념일을 ‘세계보건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매년 4월 7일을 ‘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