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1-05 오전 10:45:49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국민 여러분에 대한 송구함과 아쉬움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다”며 “다행히도 보건의료인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메르스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신종감염병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국가 방역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고 꾸준한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하겠다”면서 “중증외상센터와 응급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고, 필수 공공의료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양어선 선원, 전방 철책선에서 밤새 경계 근무하는 우리의 가족과 이웃, 아프리카 오지의 대한민국 봉사단원분들께 IT 기술을 활용한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부가 추구하는 원격의료의 목표”라고 밝혔다.

정진엽 장관은 “건강보험의 지속적인 확충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며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와 3대 비급여 경감정책을 철저히 추진해 의료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의 해외 진출과 해외환자 유치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보건의료 분야 R&D를 대폭 확충하고 관련 규제도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지난해 범정부적으로 수립한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기본계획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엽 장관은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소통의 정책, 공감의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국민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며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복지부, 환골탈태하는 새로운 복지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