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10-20 오후 17:15:24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 법제화가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과 호스피스·완화의료국민본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대토론회’를 10월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가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 법률 추진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대상자를 말기환자로 확대하고, 조기에 연명의료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행정적 지원은 물론 웰다잉 관련 문화운동이 전개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은 윤평중 호스피스·완화의료국민본부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계 전문가들은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제도적으로 정착되고 활성화되기 위해 반드시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웰다잉 관련 법안들이 하루빨리 통과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원혜영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웰다잉은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새로운 시대적 과제”라며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