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4-28 오후 16:41:36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항목에 A형간염이 추가됐다. 완전접종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는 5월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13종에서 14종으로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뿐 아니라 가까운 병원에서도 꼭 필요한 예방접종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7000여개 지정의료기관에서 국가예방접종 14종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모두 받은 비율인 완전접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만 1세 때의 완전접종률은 94.7%로 감염병 퇴치에 필요한 예방접종률 수준을 충족하고 있었다. 만 3세 때는 88.4%로 2012년 80.5%, 2013년 85.5% 대비 향상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완전접종률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지난해 홍역 사례처럼 감염병의 유입과 유행은 재발할 수 있다”며 “개인건강과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해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0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이 기존 보건소뿐 아니라 병의원까지 확대·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