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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3-17 오전 10:16:14

소아암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13% 늘었다. 특히 소아암 환자 중 백혈병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소아암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암암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0년 1만2206명에서 2014년 1만3775명으로 5년 사이에 12.9% 증가했다.

2014년 기준 소아암 환자 중에서는 백혈병 환자가 2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뇌 및 중추신경계(11.0%), 비호지킨 림프종(10.0%)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14세가 전체 진료인원의 31.5%로 가장 많았다. 15∼17세 28.9%, 5∼9세 22.1%, 5세 미만 17.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5∼17세의 경우 2010년 대비 30.2%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소아암은 크게 백혈병 등 혈액암과 뇌종양 등 고형종양으로 나뉜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아암은 성장이 빠르고 조직이나 장기의 심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매년 소아암 진료환자 및 진료비가 증가하는 이유는 암 진단기술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발견율과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