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박바른기자   brpark@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4-09 오후 12:57:23

담뱃갑에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구가 강화됐다.

　담뱃갑에 들어가는 문구의 내용과 위치를 정한 보건복지부 고시 `흡연 및 과음 경고문구 등 표시내용'이 개정돼 4월 1일자로 시행됐다.

　새로운 문구가 추가됐으며, 담배사업법에 따라 2년마다 바꾸도록 한 기존 경고문구의 내용도 이번 고시 시행일에 맞춰 교체됐다.

　담뱃갑의 옆면에는 `타르 흡입량은 흡연자의 흡연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로 표기됐다.

　앞면에는 기존의 경고문구가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로 교체됐다. 종전에는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내 가족, 이웃까지도 병들게 합니다'였다.

　뒷면의 경고문구는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 금지! 당신의 자녀를 병들게 합니다'로 바뀌었다. 종전에는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입니다'였다.

　앞면과 뒷면의 경고문구 하단에는 `금연상담전화 1544-9030' 문구도 추가됐다. 금연상담전화는 복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금연 상담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