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8-28 오후 13:32:55

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재가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평가가 오는 9∼12월 실시된다.
　
2011년 12월 31일까지 재가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으로, 평가 개시일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7560곳이 대상이다. 단 2012년 6∼8월 평균 수급자 수가 3명 미만인 기관은 평가에서 제외된다.
　
평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행하며, 주요사항은 장기요양기관 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 평가받는 순서는 건보공단 지역본부에서 무작위로 선정한다. 한 기관에서 2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같은 날 한 번에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
　
각 기관에 평가실시 10일 전까지 `장기요양기관 평가예정 통보서'가 서면으로 통보된다.
　
평가 예정일에 평가담당직원이 2인 1조로 시설을 직접 방문해 평가매뉴얼에 근거해 평가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평가지표는 △기관운영(기관관리·인적자원관리·정보관리·질관리) △환경 및 안전(위생 및 감염관리·안전관리) △권리 및 책임(수급자 권리 및 책임·기관 책임) △서비스 제공과정(서비스 개시·서비스 계획·서비스 제공) △서비스 제공결과(수급자 상태·만족도 평가) 등 5개 대분류로 구성됐다.
　
평가문항 수는 방문간호 58개, 방문요양 60개, 방문목욕 59개, 주·야간보호 76개, 단기보호 65개, 복지용구 35개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longtermcare.or.kr) `공지사항' 참조. 평가 결과는 2013년 3월경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한다. 서비스 종류별로 상위 10% 우수기관에 대해 전년도 심사결정 공단부담금의 5%를 가산 지급한다.
　
한편 한국방문간호사회(회장·송미숙)는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 준비를 돕기 위한 특별교육을 8월 24일 개최했다. 방문간호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참석했다.
　
방문간호 평가문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수급자의 욕구사정과 케어플랜'에 대해 송미숙 회장이 강연했다. 기관 운영규정 및 서비스 제공 지침 우수사례도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