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1-23 오후 17:14:37

　아동을 학대와 방임으로부터 보호하고, 모든 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이 전개됐다.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장화정)과 대한간호협회(회장·신경림), 대한변호사협회(회장·김평우), 대한의사협회(회장·경만호), 대한약사회(회장·김 구),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이배근)가 공동주최한 기념식이 11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찰청과 우정사업본부, SBS가 후원했다.

　참여단체들은 학대받거나 방임되는 아동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사회 환경 구현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박용주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대독)은 격려사를 통해 “아동의 권리증진과 학대 예방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동 대표들이 나와 아동권리를 주장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소망을 밝혔다. 아동학대예방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신임 아동홍보대사로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수), 예쁜아이들(노래패), 짐보(짐보리 캐릭터)가 위촉됐다. 이들은 기존 홍보대사인 김현철(가수), 컬투(개그듀오)와 함께 축하공연을 펼쳤다.

　간호협회는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학대로부터 모든 아동을 보호하자는 의미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아동학대 및 방임에 대한 간호사 선언문 발표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힘써왔다. 간호사는 아동복지법에 명시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