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0-19 오후 19:12:55

◇ 보건복지위 국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이재선)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국감에서는 완화의료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고 있으며, 호스피스간호사 1인당 담당환자는 2006년 12명에서 2009년 19명으로 58% 늘었다”면서 “호스피스간호사 등 전문의료인력을 확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파독간호사에 대한 지원방안 관련,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은 “대한민국 성장의 밑거름이 된 파독간호사들에게 그들의 기여에 상응하는 예우를 해야 한다”면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파독간호사를 위한 요양원을 설립하는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가 국제적 수준의 의료기술과 장비를 갖춘다고 하더라도 의료사고 발생 시 합리적 보상체계 없이는 국제적 의료관광지로 성장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의료분쟁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이해봉 한나라당 의원은 “적십자사에서 혈액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정책목표를 세우고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은 “헌혈 1회를 자원봉사활동 4시간으로 인정한 정책은 바람직하다”면서 “하지만 나이 제한에 대한 안내가 없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헌혈하러 오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헌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