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간호사 국가시험(50회)에 1만2738명, 조산사 국가시험에 16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1월 22일 시행됐다.
◇ 간호사 국시 응시율 98.9% = 간호사 국시는 원서접수자 1만2886명 중 1만2738명이 시험을 치러 98.9% 응시율을 보였다. 국시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전북·강원·제주 등 8개 지역 16개 시험장에서 분산 실시됐다. 간호사 국시 과목은 △1교시 - 성인간호학, 모성간호학 △2교시 - 아동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 정신간호학 △3교시 - 간호관리학, 기본간호학, 보건의약관계법규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외국 간호대학 졸업자 12명과 북한이탈주민 1명이 접수해 눈길을 끌었다.
◇ 조산사 국시 16명 응시 = 조산사 국시는 접수자 16명 모두 시험을 봐 응시율 100%를 기록했다. 조산사 국시는 서울 용산공업고에서 실시됐다. 조산사 국시 과목은 △1교시 - 조산학(마취학 포함) △2교시 - 신생아간호학, 모자보건학(가족계획 포함), 모자보건법이다.
◇ 입시한파 속 수험생 격려 = 전국 8개 지역 시험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응원열기가 가득했다.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험장에는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응원을 나온 후배 재학생들과 교수들로 북적였다.
후배 재학생들은 시험장 입구에서 합격기원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선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교수들도 동참해 따뜻한 차와 간식거리 등을 건네며 수험생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은 서울 용산공업고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으며, 시험본부에 들러 학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합격자 발표 = 국시 합격자 발표는 2월 10일(수)에 있을 예정이다.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kuksiw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원서접수자에게는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합격여부가 개별 통보된다.
